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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텔럼, 미들급 4위…마치다는 톱10 재입성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는 타이틀과 인연이 없는 듯하다. 꾸준히 톱5에서 경쟁했음에도 타이틀에 도전하지 못하는 그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이젠 상황이 다르다. 두 번의 고비를 넘지 못해 타이틀과 멀어졌다. 그리고 켈빈 가스텔럼이라는 복병이 그를 대신해 미들급 톱5에 진입했다.

17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소우자는 기존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상위권에서의 3계단 하락은 곧 타이틀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를 이긴 켈빈 가스텔럼은 4위가 됐다. 소우자의 기존 랭킹인 2위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있었으나 루크 락홀드와 크리스 와이드먼을 넘지 못했다. 가스텔럼은 지난해 와이드먼에게 패한 바 있다. 그 덕에 락홀드는 2위, 와이드먼은 3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이외에도 미들급의 변화가 눈에 띈다. 비토 벨포트를 꺾은 료토 마치다가 3계단 오른 9위에 등극하며 미들급 톱10에 재입성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 티아고 산토스, 파울로 코스타는 한 계단씩 상승했고 엘리아스 테오도로가 15위에 진입했다. 은퇴한 비토 벨포트가 랭킹에서 빠진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 UFC 224가 적용된 결과다. 대회의 메인카드에서 가스텔럼은 소우자에게 2:1 판정승했고, 마치다는 벨포트를 2라운드 1분 만에 쓰러트렸다.

또 아만다 누네스의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패한 여성부 밴텀급의 라켈 페닝턴은 2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기존 4위 케틀렌 비에이라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2위로 상승, 유력한 도전자 후보로 부상했다.

P4P는 지난주 랭킹과 변화가 없다. 1위는 여전히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고, 2위는 조르주 생피에르다. 한국인 랭커 김동현(15위), 최두호(14위), 정찬성(8위) 역시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