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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살아남을까? 배당은 고미 타카노리 압도

 


작동(작은 김동현)으로 불리는 라이트급 파이터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일본의 전설적인 파이터 고미 타카노리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김동현 -369, 고미 +291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차이가 적지 않다. 이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김동현에게 369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고미에겐 10000원을 베팅했을 때 291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78.67%란 값이 나온다.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100명 중 약 79명이 김동현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지난 19일 둘의 배당이 오픈됐을 당시엔 김동현 -270, 고미 +190이었다.

두 선수의 최근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다. 김동현이 2패 뒤 UFC 첫 승을 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 고미는 4연패의 부진에 빠진 상태다. 4패를 전부 1라운드에 허용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의 경우 최근 승리하긴 했지만 벼랑 끝에 서 있는 것은 고미와 마찬가지다. 이번이 계약상 마지막 경기인 만큼 재계약을 위해선 승리가 필수다. 고미는 김동현과의 대결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상태다.

한편 오빈스 생프루는 -475를 받아 +356의 오카미를 상대로 확실한 탑독을 점했고, 가델라와 구칸 사키도 상대보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베 다이치와 맞붙는 임현규는 근소한 차이로 탑독, 전찬미는 곤도 슈리를 상대로 언더독이지만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다.

23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17은 아침 8시 30분에 언더카드 경기가 시작된다. 임현규가 언더카드 1경기, 전찬미가 언더카드 4경기에 나선다. 김동현 대 고미의 경기는 총 6경기로 구성된 메인카드의 4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언더카드는 SPOTV를 통해 무료 중계되고, 메인카드는 SPOTV ON에서 시청할 수 있다.